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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베르테르 효과'... 독일 문호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유럽 전역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전대미문의 엄청난 사건이었다. (뜬금없는 얘기지만 롯데 그룹의 이름은 이 소설의 여주인공인 로테에서 비롯되었다) 딸 덕분에 어린 시절 의미도 모르고 읽었던 책을 다시 집어 들었다. 참고로 베르테르는 일본식 발음이며 독일식 발음은 '베르터'라고 하지만, 어색하다... 관습의 관성은 이렇게 무섭다. 편향은 옳은 것도 불편하게 하는 습성이 있다. 둘째 딸 독일문학 교양수업에서 베르테르를 꾸짖어야 할지 위로할지 선택하여 편지를 쓰는 과제가 있었다고 한다. 우리는 전자의 입장이 되기 쉽다. 올바른 가치와 규범은 우리가 바르게 사는 지침이 되기도 하지만 공감과 배려가 아닌 비난과 정죄의 명분이 된다. 특히 기득권 계층처럼 규범 안에 들어와 있다고 확신하는 이들은 특히 더 그런 성향을 보인다. 가치관을 형성해가는 젊은이들을 향한 기성세대의 시각도 그와 닮아 있다. 실패와 좌절을 존중해 주지 않는다면 도대체 배움과 성장은 어떻게 일어난다는 말인가? 이 소설은 계몽주의처럼 이성이 지배하고 규율이 엄격했던 시대상에 대한 도전장이었다. 자살을 소재로 한 소설이라니... 그 당시 각국에서 금서로 지정되기도 한 건 당연한 수순이었겠지만, 그래서 억압을 느꼈던 젊은 세대의 폭발적인 지지와 공감을 얻어냈다. 그게 저자인 괴테의 의도였다면 대성공이었다. 자칫 소설 내용에 자살을 옹호하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다음은 극중에서 베르테르가 한 말이다.
그렇다고 이 글이 자살 예찬은 아닐 것이다. 가장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인간으로서 나눌 수 있는 공감의 모형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적어도 어떤 행동이나 모습이든 우리의 시각과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을 쉽게 판단하고 비판할 일은 아닌 것이다. 성경의 욥기가 생각났다. 욥이 고통 중에 있을 때 친구들이 쏟아내는 말들은 그럴듯했지만, 욥에게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 말들이었다. 그런 말이라면 침묵이 훨씬 더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아니 침묵이 오히려 강력한 위로가 된다. 아무 말 하지 않고 조건 없이 들어줄 수 있는 침묵이라면, 오히려 더 많은 생각과 진심을 담아낼 수 있을 것이니까. 괴테는 자살을 부추기려 한 것이 아니라 비난하지 않고 충분히 공감하면서도, 그 끝을 보여주고 그 삶을 대하는 다른 이들은 오히려 살아야 한다는 외침을 담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박찬욱 감독의 복수 시리즈에서 상상 이상의 복수를 하고 나서 통쾌한 마음보다는 그 끝을 보고 나서는 복수를 마냥 원하게 되지 않는 씁쓸함을 느끼는 것처럼... 그리고 베르테르가 말하고 있는 상황에 처해있다면 이미 주변 사람들의 위로의 말이 가닿지 않을 것이며, 의지로 이겨내라는 응원의 말조차 부담이 될 것이다. 죽을 만큼 힘들다는 말은 문자 그대로 사실적 묘사일 수도 있다. 소설과 문학을 논하는 이 시점에서 이런 말은 MBTI의 "T"에 해당되는 말이겠지만, 지금 이 시대의 관점에서는 이럴 경우 정신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약물, 상담치료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 전문가가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베르테르가 말하는 힘겨움의 유형은 흡사 우울증 증상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학교에서 나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진심이 전혀 통하지 않았던 학생들을 만난 적이 있다. 그들은 고통스러운 과정의 우여곡절 끝에 나의 상담이 아닌 약물치료로 오랜 시간을 거쳐 점점 호전되어 결국 정상생활을 하게 되었다. 교사로서의 무력감을 느꼈지만, 오히려 그렇게 한계를 인정해야 치료가 가능해진다는 것을 겸허하게 깨달았다. 약물치료보다 더 어려운 문턱은 본인과 보호자가 치료의 필요성을 받아들이는 일이었다. 혼자서 외롭게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긴터널에 고립되어 있어선 안 된다. 자신은 괜찮다는 자기 위로도, 남들의 응원도 통하지 않는 그 순간에는 약물치료만으로도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한다. 물론 나의 어설픈 조언보다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작가의 의도가 담긴 소설의 서두, 엮은이의 말...
아래는 이 소설(열린책들 버전)을 번역한 김인순번역가는 역자해설 일부
딸 수업에서 교수님은 34개의 답변들 중 딸의 답변과 베르터를 꾸짖는 답변 두 개만 보여주셨다고 했다. 베르테르는 충분히 주변에 호감을 주는 사람이었고, 자선을 베풀며, 인간적이면서 인격적으로 모든 이를 대하는 등의 훌륭한 모습이 그려져있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람들은 그 증인이었다. 사건이 발생하면 우리는 부정적인 곳에서 원인을 찾는다. 그게 비판에 힘을 실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억지로 흠을 잡듯이 마치 이렇게 비판을 이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 베르테르는 감성이 깊고 열정이 있었지만.. 객관적으로 결혼을 생각하면 매력적인 남성은 아닐 수도 있었다고. 안정된 직장을 갖지도 못했고, 그조차 뛰쳐나왔으니까. 사회 시스템에서 인정받거나 존중받는 자리에 있지 않았던 것이 그를 더 힘들게 했을 것이라고. 그의 외적인 단편적인 모습으로만 판단하면 예민, 다혈질, 자신에게 과몰입, 우울, 충동, 무절제, 강박적 집착, 피해의식, 고집, 질풍노도 등으로 묘사할 수 있을 거라고... 아니면 로테의 애매한 태도를 비난할 수도 있다. 동생들을 부양해야 하는 로테 입장에서 혹 베르테르에 대한 연모의 마음이 있었더라도 안정된 직업을 갖지 못한 결혼 대상으로는 생각지 않았던 거 아니냐고, 혹시 모르는 불안감이 있었으면서도 베르테르에게 권총을 빌려주어 자살을 방조한 거 아니냐고... 이렇게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부족함과 약점을 안 좋은 결과의 원인을 찾아내는 정당한 과정인 것처럼 판단하며 단죄하는 것은 잔인한 일이다.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회생의 의지조차 꺾어버리는 말일 것이다. 있는 모습 그대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곳이 성장의 출발 지점이다. 완벽할 수 없는 인간은 모두 이런 전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딸은 베르터에게 진심을 전하고 공감하려 애쓰는 쪽을 선택했고 이렇게 글을 썼다.
글을 공유하며 딸은 이렇게 전했다. 교수님은 마지막 부분을 아주 좋다고 하셨답니다. 이 부분을 쭉 읽으셨어요 "저는 위에서 말했 듯 그의 결정에 공감합니다. 왜 그러한 선택을 하게 됐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합니다. 이것을 '베르터'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너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을 봐서라도, 그 사람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면서라도 살아달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렇게 살다 보면 봄은 반드시 다시 온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난 이렇게 딸에게 답변해 주었다. 아빠보다 잘 쓴다는 엄마의 성급한 칭찬이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다. 베르터가 결정 전에 너를 만났으면 소설로 완성되지 않았을 거다. 너는 축복의 통로로 수많은 영혼을 살리고, 아픔에서 벗어나도록 도울 수 있는 은혜로운 세심한 공감의 마음과 글솜씨를 가졌구나. 글이 완전 감동이다. 교수님도 보는 눈이 있어 완전 신뢰다 다시 읽으니 눈물도 난다ㅠㅠ 동생이 쓴 글을 읽은 언니는 힘들 때 읽어야겠다고 답변을 남겼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톡을 남겼다. 너희들에겐 늘 붙잡을 구석이 있는 거 알지? 물론 부모를 의지해도 된다는 의도가 담겨 있었지만... 주님을 의지할 수 있다는 소망의 의미를 담았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엄마 아빠가 먼저 천국에 가게 될 것이니까, 그때가 아니라도 늘 변함없이 붙잡을 구석일 것이니까. 삶에서의 고난과 아픔은 인정하며 공감으로 함께해 줄 수 있지만, 베르테르와 같은 결정에 공감할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작가의 의도대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힘들 때는, 오히려 세상의 모든 힘든 사람을 대표해서 세상을 떠난 베르테르를 보고 위로를 얻고 삶의 의지를 회복하라고.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치료의 필요성도 함께 고민해 보라고... 그건 나약함을 영영 인정하여 낙인찍는 게 아니라 더 큰 용기이며, 삶의 강한 의지의 표현일 수 있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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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미스터리 전략 3 – 규칙 깨부수기>
의도적 낯설게 하기가 주는 긴장. 거기서 멈춤이 생기고 갭을 메우려는 인지적 활동이 활발해진다. 일정하고 예측가능한 자극에 익숙해진 뇌를 깨우는 지점인 것이다. 예술작품 같은 수업의 시작점이다.
예술에 수업과 학습을 치환해서 읽었다. 친숙함에 안주하거나, 몸부림이 없다면 제대로된 수업이 아닐 것이다. <4장 미스터리 전략 4 - 마성의 캐릭터>
때로는 의도된 불친절함과 생략이 학생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갭을 메우려는 행동으로 이어지게 만들기도 한다. 교사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의 하나는 장황하고 말이 많으며 모든 걸 다 알려주려 한다는 것이다. 특히 부모 입장이 되면 객관화를 상실한 채 아이들에게 늘 스포일러를 투척하여 의도하지 않게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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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제자 1> 다른 지역에서 교사를 하고 있는 제자가 내게 카스테라, 찹쌀떡 세트를 우리 학년실로 보냈다. 내가 학년부장이 되었다고 부장 가오를 세워주는 목적이었다고. 그중 찹쌀떡 아이템은 수석교사 도전을 강요하는 큰 그림을 담았다고 했다. 22년 묵은 제자의 뜬금없는 선물을 학년실 담임쌤들과 나눴다. 제자는 그냥 쑥스럽게 몰래 올려놓지 말고 티를 팍팍 내면서 드리라고 내게 코치했다ㅋㅋ 제자에게 전화로 뭐 이런 걸 보내냐고 하니.. 당연한 듯 이런 거 한두 번 해본 것도 아니고.. 이렇게 대답했다. 2년 전 전체 선생님과 반 학생들한테 내 생일떡을 돌렸던 그 제자다. 제자의 마음 씀이 너무 고마웠다. <옛 제자 2> 우리 학교에는 고등학교 1학년 시절에 영어멘토링, 청블리특보 과정을 수료한 성인이 된 청블리키즈가 있다. 고1 때 내게 영어를 배웠던 청블리키즈인 제자와 지금 한 학교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다는 신기한 체험을 하고 있다. 그 제자를 내 수업에 초대했다. 제자만을 위한 일종의 수업공개였던 셈이다. 제자는 세월의 흐름을 건너 뛴 듯 학생처럼 앉아서 여전히 누구보다 빛나는 눈빛으로 수업에 몰입했다. 제자는 수업 후 내게 이랬다.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활동 전혀 없이, 선생님의 티칭만으로 학생들이 이렇게 수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놀랍다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그래서 내가 그랬다. 중3이고, 유독 올해 수업태도가 좋은 아이들이라서 그런 거라고. 그대가 수업하는 중2 수업과 비교해서 움츠려들지 말라고... 그리고 수업에 몰입한 건 내가 아니라 제자의 의욕과 겸손한 배움의 태도였을 거라고... 학생들 사이에 앉아 있는 제자 덕분에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난 듯,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을 이루는 설렘과 흥분의 순간이었음에 감사했다. <갓 제자 3> 퇴근 시간을 넘기고도, 칼퇴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학교에 남아 있었다. 전입교사 환영 친목행사를 학교에서 진행하기도 했지만, 이후 부장회식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친목행사를 다 소화하지 못하고 학년실에 올라와서 업무를 하고 있는데... 올해 졸업생이 불쑥 학년실에 찾아왔다. 이제 막 현실 제자를 벗어난 제자와 작년에 함께 했던 인연을 그 기억을 떠올리며... 현생의 일상을 공유하며... 미래를 함께 그려봤다. 제자는 미리 연락도 없이 발길 가는 대로 학교를 찾아왔다고 했다. 학교는 떠났어도 그리움은 남겨 놓은 것 같았다. 오히려 계획하면 마무리 지을 수 없었을 여정이었을 것이다. <현생에 공존하는 제자와의 교감을 이어가다> 이미 또 다른 제자들을 만나는 일상 속에서, 동시대가 아닌 넓은 간격의 제자들과 하루 만에 교감을 하면서 난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어우러진 시간을 사는 듯한 축복감을 느꼈다. 제자로 만난 그 순간의 교감과 그때 주고받은 영향력은 영구적이고, 그래서 더 두렵고 떨리기도 하지만, 그것이 화석처럼 굳어지기를 거부하듯 이후의 만남과 연락으로 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행복이었다. 아무리 친하게 지냈어도 이벤트 같은 만남이 아닌 일상을 공유하는 관계가 된다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더 귀한 일이기도 하다. 물론 헤어짐 이후에 어어지는 그런 인연만이 의미가 있다는 건 아니다. 현생 제자였던 그 순간 이미 만남의 축복을 완성했기 때문이다. 학교에 와 있는 제자가 고등학교 때 동시대를 살았던 학년 동료선생님과 셋이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식사 후 2차로 오래전 제자가 사장으로 있는 카페에 갈 약속을 잡았다. 카페 사장인 제자에게는 미리 알리지 않은 약속이라서, 불쑥 손님으로 제자를 마주치길 기대하면서. 회식을 부담스러워하며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힘겨워하는 내가, 교사로서 그렇게 많은 학생들을 만나고 이렇게 끝날 것 같지 않은 인연을 이어가는 것도 신기한 일이다. 제자들은 나의 한계까지 넘어서게 하는 특별한 만남의 증거다. 그래서 난 아무리 힘겹고 어렵게 보여도 처음 두 사례의 제자들처럼 훌륭한 제자들에게 우리 팀에 영입하듯이 교직의 길을 권한다. 물론 소질과 적성까지 고려해서... 이 축복을 제자들도 누리며 학생들에게 행복을 전하길 바라면서... 교사가 되어 학생들을 완성하려는 부담은 가질 필요 없다. 완성 수준이 아니라도 내가 할 수 있는 나만의 역할만으로 충분하며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삶을 완성해 간다. 준비가 안 된 교사라도 괜찮다. 성장에 대해 마음의 문을 닫지만 않는다면 오히려 제자들과의 만남으로 함께 성장할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니... 교사로서의 자리는... 교사 개인의 약점과 한계도 넘어서게 하는 힘이 있다. 행복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 <에필로그> 윗글의 초안을 작성한 후 일주일이 지났고... 두 번째 제자와의 저녁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약속한 날 손과 팔의 통증이 심해져서 치료받으려 조퇴를 했다. 그 대신 또 다른 제자의 카페를 제자와 동행하는 동료선생님께 소개해 드렸다.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내게 선생님으로부터 카페에 가서 내 이야기를 하니 모르더라는 민망한 느낌의 톡이 왔다. 그래서 바로 카페 사장인 제자에게 전화했다. 카페가 조용해서 알바하시는 분께 맡기고 일찍 나왔다고... 난 웃으면서 상황을 얘기했다. 그런데 바로 카페에 가 있는 선생님으로부터 사진이 전송되었다. 빵이 서비스로 번개처럼 나왔다고... 그러시면서 선생님은 이렇게 얘기하셨다. 아이고 부장님~ 제자 힘들겠어요ㅜㅜ 갑질이에요~ㅋ 어떤 곳에서 이렇게 맛있는 빵을 서비스로 줄까요~ㅎㅎ 제자에게 선생님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을 보고 제자는 이렇게 답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햇쮸? 그래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마워 쌤들이 맘에 든다고 또 오시겠단다 옆의 쌤은 제자 힘들겠다고 갑질 아니냐고 걱정하시고. 이렇게 맛있는 빵을 서비스로 준다고 감동하시고. 너무 고마웡.. 제자 답변 저정됸 당근이쥬. 가게에 있었으면 더 챙겨드렸을텐데.. 카페 홍보부장으로 임명하겠어요ㅋㅋ 감사합니다 오늘 조용했는데 나의 답변 그래 기회를 또 만들어볼게^^ 안 바쁠 때는 마음껏 쉬고 충전하렴. 또 봐용^^ 갑질과 홍보의 그 어딘가에서 나의 발걸음은 망설임을 거듭하겠지만... 어떤 이유로든 일상에서 마주치는 제자와의 만남을 거부할 이유는 없다. 다만, 나의 존재가 부담이 되지 않기만을... 너무 편해서 교사와 제자의 관계가 아닌 손님과 사장님처럼 대할 수 있기를... 그렇게 편하게 대할 수 있을 거라는 것이 나만의 착각이 아니기를... 제자가 나를 홍보부장으로 임명해서도 아니고ㅋㅋ 협찬을 받은 것도 아니지만... 지난 번 제자 카페(김광석길 바람이불어오는 곳) 소개 이후 두 번째로 순수한 의도로 제자 카페 소개... 커피와 직접 구운 소금빵, 베이글, 커피케이크가 맛있는 집... 대구 수성대학교, 동신교회 근처를 지나시는 분들은 한 번씩 들르셔도 좋을 듯... |
* 대구지역 일반고 컷(정확한 컷은 공개하지 않음) : 2022학년도 컷이 몇 년 사이에 가장 높았고, 2023학년도 컷이 몇 년 사이 가장 낮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등 예전의 컷으로 올해 컷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음. 보통 70% 후반에서 80% 초반으로 컷 범위를 넓혀서 고민하는 것이 좋을 듯. * 작년 대비 달라진 점은 굵은 다른 색깔 글씨체로 표시. * 주의 : 전후기고에 선발합격배정된 자가 당해 학교 입학을 포기한 경우에는 당해 학년도에 다시 다른 학교에 지원 불가함. 다음 해 지원은 가능. 1. 전기고 : 직업교육을 위한 특성화고, 영재고, 특목고(과학고, 체고, 예고, 마이스터고) 2. 후기고 : 일반고, 특목고(외고, 국제고) * 대구국제고 지원 변경 - 대구시는 물론 국제고가 없는 타지역에서도 지원 가능해짐 3. 특목고 과학, 예체능, 직업 계열- 전기고 외고, 국제고- 후기고 4. 마이스터고 : 직업교육을 위한 특성화고에 가깝지만 차별화된 직업전문교육을 지향하며, 특성화고보다 합격점이 높게 형성되고 취업도 훨씬 더 유리한 편임.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다른 특성화고와는 달리 대입 수시 전형(특별 전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대학에 진학하려 할 경우 회사에 3년 재직 후 재직자 특별전형을 지원하거나 개인적으로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은 있음. * 마이스터고 신설 : (가칭)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대구전자공고에서 마이스터고로 전환. 5. 선지원 일반고 : 일반고 추첨배정 하기 전 합격여부가 결정되는 일반고. 내신 상위권만 합격가능한 학교(다사고, 포산고, 현풍고)가 2024학년도부터 추첨형 일반고로 전환되었고, 대구에는 일반고 내신 컷 경계에 있는 학생들도 지원가능한 학교(달서고, 대구중앙고)만 남음. 2023년 7월에 대구에 편입 예정인 군위고도 포함됨. 6. 자율형공립고 : 일반고 추첨배정 학교 목록에 포함되어 다른 일반고와 동일하게 추첨배정으로 진행함. 자율적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고, 보조금 지원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등이 있으나 일반고와 큰 차이는 없음. 동구 지역 강동고(남녀공학)와 중구의 경북여고 모두 선호도가 높은 학교임. * 자공고 추가 선정 : 다사고, 포산고, 군위고(2024년 9월부터) 7. IB 운영학교 : 경대사대부고, 대구서부고, 포산고는 IB운영(2개 학반)과 일반고를 이원화하여 운영함. IB(국제바칼로레아)과정으로 대학을 더 잘 가는 경우도 있지만,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고, 수능대비와는 거리가 있어서 대입에 대한 실효성을 잘 고민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을 듯. 8. 교과중점학교 : 과학, 미술, 음악 중점. IB와 함께 추첨배정교 지원할 때 희망자에 한해서만 동일 유형의 2개 학교까지 지원 가능(단, 음악중점은 신명고 1개교이므로 1개만 지원 가능) * 주의 : IB학교 1개, 과학 중점 1개.. 이런식으로 교차해서 지원할 수 없고, IB, 과학, 미술, 음악 중에서 하나의 유형만 선택해서 1개에서 2개까지 지원할 수 있음. 9. 자율형사립고 : 교육과정이 특화되어 있고 기숙사생활이 가능하며, 입학성적도 높게 형성됨. 고교무상교육이 적용되지 않고, 학비부담이 생각보다 클 수 있으므로 지원 전 미리 잘 알아보아야 함. 1. 대구지역 거주자는 대구의 고등학교만 지원 가능함. 2. 전국단위 모집인 경우에만 거주지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함. 예 : 대구의 경우 영재고는 전국단위모집, 일과학고는 대구지역 모집. 대구체고, 경북예술고, 마이스터고는 전국단위모집. 경북지역의 성주고 등은 전국단위모집이므로 대구거주자도 지원가능. 3. 타지역과 전형일정이 달라도 중복지원 안 됨. 4. 전기고 합격자는 후기고 지원 금지(마치 대입에서 수시합격자가 정시지원이 안 되는 것과 같음) 5. 전기고 중 1개교만 지원 가능함 예고, 체고를 지원해서 불합격해도 특성화고 지원불가. 모두 전기고이므로. 단, 마이스터고 불합격 시에는 특성화고 지원 가능. 6. 전기고 중 특성화고는 취업자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뉨. 보통 취업희망자전형은 정원의 70%, 일반전형은 30%를 선발하며, 취업자전형 불합격 시 일반전형 지원이 가능함. 같은 학교와 같은 과를 또 지원할 수도 있음. 물론 다른 학교나 학과 지원도 가능함. 취업자희망자전형의 경우 취업희망양식을 작성하여 함께 제출하며,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면접도 실시함. 특히 컷 경계에 있는 학생들은 면접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음. 1. 후기고 학군은 거주지로 구별함. 대구 지역의 북동쪽(1학군)과 남서쪽(2학군)으로 나뉘며, 학교 배정 후 같은 학군 내에서는 이사를 하더라도 전입전출이 불가능함. 군위군이 대구로 편입되면서 대구 1학군에 추가 편성됨. 2. 선지원 일반고였던 포산고, 현풍고, 다사고는 추첨배정 없이 우수한 학교를 먼저 선택하여 확정 지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으나 2024학년도부터는 일반추첨배정교로 편성됨. 다사고의 경우 120명에서 243명으로 증원되었음. 인근 남고인 심인고 외에 여고가 없으므로 여학생 비중이 더 클 것라는 예상대로 2024년 남학생 60, 여학생 183명 입학함. 다사고에 우수한 성적을 가진 학생들이 계속 입학했으므로 어느 정도는 우수학생 지도 시스템으로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로 작년 각 중학교의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입학했다고 함. 선지원 일반고로 진행하던 기숙사도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함(기숙사 지원자가 많을 경우 성적으로 선발할 가능성 있음). 3. 선지원 일반고 중 달서고(달성군)와 대구중앙고(수성구)의 경우는 합격컷이 일반고 컷보다 조금 낮게 형성되는 게 보통. 내신을 위해 상위권 학생들도 선지원으로 진학하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 70%후반에서 80%초반대에 일반고 컷이 형성되므로 일반고 불합격될 것 같은 합격컷 경계에 있는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많이 지원하는데, 내신의 유리함을 노리고 지원하는 중상위권 학생들도 있음. 단, 선지원 일반고는 합격으로 확정되면, 이후 추첨배정에서는 제외되므로 신중하게 지원해야 함. 일반고 컷이 매년 다르고 예측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반고 불합격할까봐 달서고 선지원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일반고 냈어도 합격할 수 있었던 경우도 당연히 존재함. 4. 달서고는 선지원으로 정원의 80%를 선발하고, 나머지 정원의 20%는 재배정으로 선발함. (기존 50:50에서 2024학년도부터 70:30, 2025학년도부터 80:20으로 변경됨) 재배정은 달서고에만 해당되며, 일반고 컷 안에 들지 못하는 지원자들 중 내신성적 순으로 선발함. 단, 일반고 합격 결과가 나온 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후기고 지원시 재배정학교도 함께 지원해야 선발의 기회가 있으므로 달성군 지역의 내신 70%후반에서 80%초반의 학생들까지 일단 지원해두는 전략 활용 권장. 즉, 일반고 성적이 안 될 것 같은 경우에는 선지원, 일반고 컷에 어느 정도 들 것으로 예상될 경우 재배정으로 지원하여 혹 일반고 떨어질 때를 대비하는 것이 보편적인 전략이지만 결과를 장담할 수 없으니 주의. 2024학년도에서는 선지원비율이 70%였는데도 후배정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고, 일반고컷보다는 1-2% 정도 낮았던 것으로 추정됨. 선지원 컷이 상승하는 이유는 내신을 노리는 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비중이 커지기 때문이니, 매년 그 비중을 예측하기가 어려움. 달서고를 선지원으로 쓰지 않고 일반고 지원할 때 재배정 지원만 추가해 둘 경우 일반고 합격할 경우 일반고 추첨배정이 되어 재배정지원은 무효가 되니, 일반고 컷 안에 들 것으로 예상되더라도 불안하면 보험으로 써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음. 5.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하여 합격할 경우 추첨배정고 진학이 불가함. 1. 외고, 자사고, 국제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2단계만 지원 2. 그 외 후기고 원서작성하는 학생들은 선지원고 및 IB/중점과정 지원여부와 관계없이 1, 2단계 모두 지원 3. 선지원고 및 IB/중점과정은 희망학생만 지원하며, 추첨되지 않았을 경우 불이익없이 다른 학생들과 동일하게 1단계부터 추첨배정 진행됨. 4. 1단계는 각 학교 50% 정원만큼 추첨. 학군에 관계없이 지원가능함. 5. 2단계는 각 학교 10% 정원만큼 추첨. 해당학군 학교에만 지원 가능. 6. 3단계는 학생이 선택하지 않고, 나머지 정원의 40%를 1, 2단계 추첨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학거리, 1, 2단계 지원 등을 고려하여 배정함. 7. 1, 2 단계에서 추첨되지 않았을 경우, 지원하지 않는 학교에 진학하게 될 가능성도 있음. 대개 근거리학교배정 확률이 높음. 여기서 근거리란 대중교통 이용 40분 내외 거리까지도 포함되므로, 간혹 집에서 다소 먼 학교가 배정되는 경우도 있음. 8. 각 학교 단계별 정원에 1희망 학생들 인원이 미달 되었을 경우 2희망 학생들을 포함시켜 추첨함. 9. 학군을 넘어서 지원할 의사가 없을 경우 1단계, 2단계를 동일하게 지원하면 원하는 학교에 추첨될 확률을 높일 수 있음. 10. 선지원고에 합격하거나, 중점과정/IB 과정에 추첨된 학생들은 이후 추첨배정에서 당연히 제외됨. 11.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불합격했을 경우 2단계부터 추첨에 합류됨. 단, 일반고 컷에 들었을 경우에 한 함. 12. 달서고는 선지원 및 재배정까지 다 지원가능함. 물론 선지원을 했더라도 1, 2단계 추첨배정지원도 다 지원하는 것이 보통임. 단, 다른 전형 지원없이 재배정만 지원하는 건 안 됨. 달서고 선지원 합격점은 재배정보다 더 낮게 형성되고, 재배정 합격점은 매년 일반고 컷보다는 조금 낮은 상태로 함께 변동되었으나, 내신을 노리는 상위권학생들이 지원이 많을수록 선배정 컷이 재배정보다 더 올라갈 수도 있음. 이런 효과가 지속되기를 기대하며 학교에서 선배정 비율을 50%에서 70%로 조정함. 올해 인원은 추후 발표. 1. 교과성적 반영 비율 :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 2. 그러나 1학년 자유학기로 한 학기 성적이 없어서 20%가 아닌 10%만 1학년 성적으로 반영됨. 총 90% 환산점수에 100/90을 곱해서 환산하여 실제 반영비율은 1, 2, 3학년 각각 11.1%, 33.3%, 55.5%로 보면 됨. 3. 각 과목별 절대평가 A-E까지 5점부터 1점까지 점수를 부여함. 예체능교과는 A, B, C 3단계이므로 각각 5,4,3점 부여하여 전체 과목의 평점을 냄. 4. 전체 총점이나 평균은 의미 없으며, 100점이나 90점은 똑같이 A, 0점이나 59점이나 똑같이 E가 부여되므로, 내신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함. 단, 교과성적과 생활성적 합산점이 동점일 경우 생활성적 우수자, 2학년 성적보다 3학년 성적이 더 우수한 자, 교과성적 총점이 더 우수한 자 순으로 석차를 부여함. 5. 240점 교과성적 + 60점 생활성적 6. 출결은 미인정(무단)만 감점 대상임. 조퇴, 지각, 결과는 3회마다(2회까지는 감점 없음) 결석 1일로 계산하여 위의 표에 맞게 점수 부여. 병결은 해당 없음. 1. 봉사활동 15점 만점이며 각 학년 5점씩. 원래 20시간 만점이었으나 코로나 이후 학교 내 봉사활동으로 충당되도록 봉사시수를 현실적으로 조정하여, 발생 연도인 2020년은 모두 만점. 그 이후 5시간 이상이면 만점이었음. 학교마다 대청소 등의 봉사활동이 계획되어 있으므로 결석 안 하고 생활 잘 하면 거의 다 만점일 것이었으나, 작년부터 10시간으로 늘어남. 11월 초까지 봉사시수를 확보해야 하며, 대부분의 학교 봉사활동으로 시간확보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결석 등의 이유로 빠졌을 경우 개인봉사활동으로 채워야 함 야 함. 학생들은 학교에 문의하여 석차연명부 작성 기한 내 봉사활동 부족 시간을 채워야 함. 올해는 20시간이 만점이 될 것이라는 예고가 있었으나 작년 그대로 10시간 만점으로 유지됨. 다른 지역도 거의 10시간이 만점이라고 함. 2. 창체활동은 모두가 학년별 4점 만점으로 12점이 기본점수. 반장, 부반장, 학생회 회장, 부회장은 학년별 1점씩 가산함. 3. 행동특성도 12점(학년별 4점*3개 학년) 기본점수에, 모범학생 표창을 받은 학생들만 1점씩 가산. 4. 교과 및 생활 성적 총점을 300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전체 학생들의 순위를 정한 후 석차백분율로 나타냄. 석차백분율은 대입의 백분위 점수와는 달리 적은 숫자가 더 높은 성적임. 1%는 상위 1%라는 의미. 5. 표준화된 석차백분율 성적체계로 전기고 합격자 제외하고, 일반고 정원만큼 성적순으로 합격자를 정함. 6. 전기고에 일반고 예상컷보다 성적이 높은 합격자 인원이 많을수록 일반고 컷은 하락하고, 일반고 컷보다 높은 마이스터고 등에서 미달이 생긴다면 당연히 후기 일반고 컷도 올라감. 특성화고의 경우도 일반고에 충분히 진학 가능한 성적의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아 특성화고로 진학하는 인원이 많아질수록 일반고 컷이 내려감. 7. 특성화고 등 전기고에 지원하지 않고 후기고 일반고에만 지원했는데, 일반고 컷 안에 들지 못할 경우, 1월에 특성화고 미달정원만큼의 추가모집에 지원가능함. 그러나 전기고 지원하는 것보다 원하는 학교나 학과를 진학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선택의 폭이 좁아짐. 8. 아직 내신성적이 확정되지 않았을 경우, 전략적으로 잘 받을 수 있는 과목 평점을 올리는 등의 노력이 필요함. 올린 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짐. 고입은 재수의 개념이 거의 없음. 대입재수는 노력한 것만큼 수능성적을 올릴 수 있지만, 고입은 고정된 내신성적만으로 그 다음 해 일반고 컷이 더 내려가기만을 기다려야 함. 즉 추가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게 없음. 9. 11월 중순 석차연명부가 완성되어야 하므로, 중3의 경우 2학기 중간 및 기말고사 일정이 빠름. 2학기 기말고사 직후인 11월부터 겨울방학 때까지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고등학교에서의 행복지수를 결정함. 물론 그전부터 중학교 공부와 더불어 고등학교 기본기 형성과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을 준비할수록 더 좋음. <고등학교선택 및 준비사항 조언> |
96명의 19기 청블리 영어멘티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여러분들 모두 끝까지 생존하길 기대하며 몇 가지 당부를 남깁니다. 1. 멘토쌤의 약속 성적에 관계없이 절실함으로 내민 손은 절대로 놓지 않으며, 결국 멘토쌤을 필요로 하지 않는 그 순간을 위해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2. 멘티들에게 요구되는 자세 1) 양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스스로에게 한 약속 지키려 애쓰기 2) 마음의 의지를 몸이 기억할 때까지 조금씩이라도 매일 학습하는 습관이 일상이 되게 하기 3) 성취에 조급해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기초부터 조금씩 실력을 쌓아가며 즐거운 배움의 과정 누리기 3.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 학원숙제 같은 의무가 아닌, 자발적인 의지로 시키지 않은 일을 스스로의 수준과 역량에 맞는 꾸준한 노력으로 이어가면서,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사소한 성취의 기억이 새겨지고, 자기 효능감으로 이어져 결국에는 영어공부가 취미와 힐링이 될 때까지 4. 과정의 주인공은 멘토가 아닌 멘티 여러분 자신 무대 위에서 여러분들이 마음껏 뛰어놀 듯 스스로 성장하길... 무대에 서는 것도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다짐과 결심이어야 하고, 무대를 지키는 것도 여러분들의 권리이며, 무대에서 넘어지더라도 오히려 넘어졌기 때문에 부족함을 채워가면서 더 크게 성장하는 것도 여러분들의 특권임. 5. 멘토링만이 유일한 방법인가? 이 무대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좌절의 빈도가 늘어나서 학습된 무력감으로 더 힘겨워질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는 언제든 뛰쳐나가도 좋음. 단, 확실한 대안이 있을 때에만... 6. 이 과정에서 영어만 배우는가? 혹 완성되지 않은 채 떠나더라도 쌤이 강조한 방향은 꼭 기억하길. 자신의 출발점부터 자신의 역량과 속도에 맞는 꾸준한 노력을 하면서, 결과에 얽매이지 말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모습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한걸음 한걸음이 행복걸음이면 일단 그걸로 충분. 역량이 커지고 가속도가 붙으면 조금씩만 더 욕심을 내고, 평소에도 “한 걸음만 더” 힘을 내기를... 그러면 "어쩌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늘어나고 쌓인 자신의 실력에 놀라게 될 것임. 과정도 행복했을 것인데, 그 결과에도 기뻐할 수 있을 것임. 7. 매일 해야 할 일 1) 매일 단어 읽기(동영상 강의 + 온라인 시험 활용) 2) 매일 영문법 동영상강의 1강좌 이상 수강 3) 수강 및 온라인 시험 실적 진도표에 기록 8. 주 1회 이상 해야 할 일 - 멘토쌤께 점검 받기(아래 방법 중 택 1) 1) 영어수업 직후 or 쉬는시간 or 점심시간에 진도표 대면점검 2) 구글클래스룸에서 온라인진도 작성 제출 9. 도움이나 상담이 필요할 때는? 청블리쌤께 직접 신청 10. 멘토링 최소한의 규칙 다시 강조 1) 조금씩이라도 매일 꾸준히 학습하기 – 학원을 당장 그만두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삶의 루틴을 크게 뒤집을 필요도 없음. 시작은 흘러나가는 시간, 자투리 시간, 그 사소한 것으로도 충분함. 2) 단어는 제발 쉬운 것부터 - 학원에서 이미 하고 있는데 단어가 어렵다면 청블리코스 단어의 처음 단계부터 시작해야 함. 단어는 매일 학습하되, 무조건 목표분량을 확실하게 암기한다는 생각보다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읽기” 방법으로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 100%를 지향하는 것보다 익숙해지면 쭉쭉 넘어가면서 N회독하는 방법을 더 권장함. 가급적 단어동영상강의를 들으면서 정확한 발음과 의미를 함께 익히길. 3) 온라인단어테스트 활용 - 구글클래스룸 온라인단어테스트 개별 실시. 100점 맞지 않아도 괜찮으니 테스트를 통해 놓쳤던 단어를 다시 주워 담는 정도로만 수습하고 계속 진행하기 4) 1300개 단어 학습 전 청블리발음강의 수강추천 5) 문법 기초 다지기 - 문법 1단계 1센치영문법 자신감이 있다면 구글클래스룸 출력물만 읽거나, 강의만 들어도 됨. 문법 기초가 많이 부족한 사람은동영상강의와 더불어 1센치영문법 교재의 문제를 풀면서 스스로 써가면서 학습 권장. 문법 기본기에 자신 있다면 바로 2단계 청블리영문법 수강 6) 기본문법의 완성 - 문법 2단계 청블리영문법 단어는 어느 정도 진행이 된 상태여야 예문을 알아들을 수 있으니, 초반에는 어떻게든 단어의 비중을 크게 잡고 시작하길. 적어도 3단계 1300개 단어의 절반 정도는 익숙해져야 문법강의 수강이 가능함. 7) 기본문법 후 구문독해 - 청블리 백일문 + 천일문 청블리 백일문 강의 다운받아서 단계별로 진행. 강의 듣기 전 혼자서 문장분석을 하는 것이 효율적임. 청블리 백일문 기본편 후 천일문 기본 강의 들어가면서 혼자서 문장분석 해석해보는 자습 도전 8) 1학기 금요일 영어멘토링 연계 채움수업 청블리영문법을 좀 더 쉽게 현강으로 설명하고, 빠른독해바른독해 문법부분을 각자 학습해 보고 피드백을 해주는 식으로 진행. 추가 신청 가능하지만, 늦게 합류할수록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으니 유의. 9) 멘토링 진도는 어디까지? 단어를 꾸준히 진행했다는 걸 전제로 문법은 1학기 때 청블리영문법강의와 빠바기초세우기 문법까지만 해도 대박임. 혹 수준이 되고 욕심이 나는 학생들은 단계별로 학습을 진행하되 그다음 백일문 구문독해 강의로 바로 넘어가도 좋음. 10) 2학기 채움수업 계획 각자 백일문 구문독해 수강 후 천일문 기본으로 구문 적용, 블리텐 어법포인트 수강 후 어법끝스타트 교재로 죄종 확인. 어근접사 어휘도 함께 다룰 예정. 1학기 채움수업 불참자 중에 2학기 수업 신청하려면 멘토링 단어와 청블리영문법, 빠바기초세우기까지는 완강해야 함. 11) 단어학습 방향 1300개 완료 후에는 Rootfix 어근접사 동영상강의를 활용하여 심화어휘학습하기. 끝내는 대로 수능필수어휘 collocation 800개 개별 학습. 여기까지 끝내면 고등학교 진학해서 당분간은 단어가 막힐 일은 없을 것임. 12) 겨울방학 목표 : 더 이상의 수업 없이도 각자 모의고사를 완벽하게 해석하면서 문장 분석까지 자동으로 되며 영작 등의 서술형 대비까지 가능하도록 13) 주의 사항 : 각자의 역량과 속도에 따라서는 조금씩 혹은 많이 늦어도 되니, 조급함으로 다른 학생들 속도와 맞는 척하며 힘겨워하는 것보다 속도가 잘 안 나더라도 제대로 단계별로 성장하는 것이 결국에는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하게 할 거라는 확신으로 멈추지만 말기. 14) 멘토링 과정을 졸업 전 꼭 끝내야 하나? 제시한 커리큘럼은 고등학교 기본기까지 커버하는 수준이므로 감당할 수 있는 데까지만 하고, 고등학교 입학해서 이어가도 됨. 영어는 진도 선행 등의 부담을 가질 필요 없이, 어떤 수준의 단어와 문장 길이도 감당할 수 있을 내공을 쌓아두면 이후 학교수업과 내신시험 대비에도 여유가 있을 것이며 그 여유는 행복한 고등학교 생활의 바탕이 될 것임. 조금씩이라도 더 하려는 욕심은 각자의 선택임. 15) 상담 요청 상담에 관계없이 최소 주 1회는 멘토링 신청서 뒷면의 진도표에 체크해서 직접 가져와서 대면 점검을 받거나, 구글클래스룸 온라인점검에 기록. 각자 알아서 하면 된다고 했지만, 무대에 머무를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은 무대를 임대한 멘토쌤께 계속 무대를 사용하고 있다는 증명을 보여주는 일임. 그게 여러분들이 지불해야 할 최소한의 계약 유지 조건이니. 일정 기간 계약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아쉽지만 퇴거 조치를 할 수밖에 없음. 물론 말없이 짐을 싸서 떠났을 가능성이 많아 퇴거 조치 자체가 의미가 없겠지만... 그렇게 자유롭게 여러분들이 그 과정을 즐기되, 최소한의 긴장감을 가지고 지속할 수 있기를... 16) 과정 중에 확신이 흔들린다면? 헤맬 때나 힘겨울 때나 확신이 들지 않아 좌절스러울 때뿐 아니라, 사소한 성취라도 자랑하고 싶을 때나 응원의 목소리를 듣기 원할 때는 언제든지 망설이지 말고 멘토쌤을 찾아주길... 멘토의 가장 큰 역할은 멘탈코칭일 것이니. 멘토쌤은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응원하며 행복을 함께 지켜나가도록 도울 것임 11. 열심히 하는 학생들에 대한 보상 1) 스스로 이뤄가는 실력의 성장과 습관형성의 성과 자체가 가장 큰 보상임 2) 청블리 코스를 한 권에 모아 둔 <청블리코스북> -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QR코드 탑재 정말 꾸준하게 자신만의 속도로 열심히 하는 학생들에게만 순차적으로 무상으로 지급. 재고가 넉넉하지 않아 모두에게 다 지급하지 못하는 것 양해 바람. 단지 속도만이 아니라 제대로 학습이 되는지를 함께 고려하여 지급하니 교재를 받기 위한 억지스러운 속도는 금물임. 금요일 채움수업 참여자 중 열심히 학습하는 사람들은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있으나 방심하지 말 것. |